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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섬진강 재첩 어디로 갔나…광양 vs 하동 ‘재첩 싸움’
시사저널
지난 13일 오후 전남광주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앞 섬진강 하류.
섬진강과 접한 전남광주 광양과 경남 하동 어민들이 강 한가운데 생긴 모래톱을 경계로 빨간 대야 하나씩을 바로 옆에 띄워둔 채 재첩 잡이가 한창이었다.
촘촘한 망과 부챗살 모양 긁개가 달린 ‘거랭이’라는 전통 도구로 강바닥을 긁어내자 짙은 갈색의 재첩이 모습을 드러냈다.
섬진강은 국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재첩’의 주산지로 오랫동안 광양과 하동 주민들이 하류 양안(兩岸)을 함께 이용해 욌다.
맑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자라는 섬진강 재첩은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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