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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참교육'이 불러온 마녀사냥, 가해자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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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참교육'이 불러온 마녀사냥, 가해자는 따로 있다

2023년 8월 우리가 잊어버린 젊은 교사 두 명의 죽음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교권 침해'의 주범으로 학생들이 지목돼 '마녀 사냥'을 당하던 때였다. 나는 그 글에서 젊은 교사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학교 운영 시스템과 문화를 비판했다. 애꿎은 학생들을 잡으며 화풀이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었다.

'참교육'이라는 드라마 때문에 그때의 퇴행이 반복되고 있다. 정확히는 그 드라마를 현실로 착각한 사람들 탓이다. 헤겔을 빌려 맑스가 말했던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라는 말이 떠오른다. 두 번째 '희극'은 웃음거리일 뿐 행복한 결말은 아니다. 현실에서 비극의 주인공은 언제나 약자들이다.

누가 교사의 권리와 자율성을 빼앗고 있는가? 무엇이 교사들을 갈수록 더 바쁘고 힘들게 만드는가?

미래를 말하며 과거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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