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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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교육시스템 수개월간 해킹, 유출 정보 파악 안 돼
오마이뉴스

외교관 교육훈련과 외교 전략·정책 개발이 주임무인 국립외교원의 온라인교육시스템이 해킹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공격자는 누구인지,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도 파악 못한 상황이다.
외교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 해킹 공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2월 초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관계 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외교부는 시스템을 차단한 뒤 관계 기관과 함께 이 사안을 조사했다.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교육시스템을 해킹한 공격자는 '제로데이' 취약점과 시스템 보안설정이 철저하지 않은 점을 공략해 서버를 장악했으며, 올해 2월 차단 조치 전까지 시스템에 접속한 걸로 파악됐다.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은, 소프트웨어를 만든 이들도 발견하지 못해 보안 패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취약점 공격이다.
외교부는 "이번 공격은 소프트웨어 제조사도 당시에 인지하지 못했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접속한 후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권한을 이용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탐지가 어려웠으며, 해당 시점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아 대응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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