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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사, 상무부 조사대상 韓기업에 수십억원 받아"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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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배들을 보호하는 비용으로 화물의 20%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이 해협을 자신들이 통제한다며 반박했고, 트럼프는 곧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의 입장을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진보 성향: 제국주의적 통제 —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역처럼 다루며 통행료를 강제하려는 것은 국제법을 무시한 패권주의라고 비판.

중도 성향: 미-이란 긴장 고조 — 미국의 봉쇄 정책과 이란의 반발로 양측 간 갈등이 급속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도.

보수 성향: 이란 도발에 정당한 대응 — 이란의 상선 공격으로부터 해협 안전을 지키는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정당한 방위 조치라고 평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회사가 미 상무부 조사 대상인 한국 알루미늄 업체의 모기업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받았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백악관과 트럼프 그룹은 해당 자금거래와 상무부 조사의 관련성을 부인했으나, 조사 대상 기업이 행정부의 최종결정권자에게 금전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보여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NYT는 지난달 말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재산 신고 내용을 토대로, 한국의 베이스그룹이 트럼프 대통령 회사에 200만 달러(약 29억8240만원)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재산 신고서에는 자금 지급이 "의향서(letter of intent)"의 일부이며, "환불 불가능한 개발비(non-refundable development fee)"라고 적시돼 있다.

매체는 베이스그룹이 한국에서 트럼프 와인을 독점 판매하고, 지난 2월 차남 에릭 트럼프를 서울 본사로 초청하는 등 약 10년 동안 트럼프 일가와 관계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이스그룹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과 유대 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상무부가 일부 한국 기업들이 중국산 알루미늄에 부과된 무역 관세를 회피했다고 결론 내린 후, 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미늄이 대미 수출을 줄인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가족 구성원이 베이스그룹이나 한국알미늄을 위해 미국 당국자들에게 개입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앨런 가턴 트럼프 그룹 최고법무책임자(CLO)는 "우리는 수십년 동안 골프, 호텔 및 부동산 사업에 종사해왔고 전 세계 수많은 기업과 거래를 체결해왔다"며 "이번 거래가 적법한 사업적 고려 외에 다른 이유로 이뤄졌다는 주장은 순전히 허구"라고 밝혔다.

베이스그룹도 이번 거래가 골프장 관련 파트너십이며, 한국알미늄의 무역 분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이해충돌은 없으며 트럼프 행정부 의사결정을 이끄는 유일한 특수 이익은 미국 국민들의 최선의 이익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YT는 이번 거래가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약 30곳에 달하는 해외 기업들과 개인적인 재정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생겨난 위험성(minefield)을 보여주며, 이는 현대 미국 대통령에게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해외 기업들과의 거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이익을 얻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가족 회사는 베이스그룹 외에도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오만, 필리핀, 카타르,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 국가 업체들로부터 최소 1억2500만 달러를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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