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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호우로 안전조치 54건…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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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시와 소방당국에 기상특보 관련 피해 신고가 총 54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주택 침수가 34건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도로 침수 11건 ▲맨홀 열림 5건 ▲상가 침수 3건 ▲나무 전도 1건이다.

이날 부평구 십정동과 계양구 효성동, 남동구 구월동에서 주택 침수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또 미추홀구 학익동, 남동구 간석동 인근 도로가 빗물에 잠겼다.

미추홀구 주안동, 연수구 연수동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강화군 송해면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과 자치구는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과 안전조치를 마쳤거나 배수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부터 오전 4시45분 사이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강화군 볼음도 117㎜ ▲검단구 금곡동 100㎜ ▲부평구 구산동 94㎜ ▲서해구 경서동 92㎜ ▲영종구 중산동 79㎜ ▲연수구 동춘동 70.5㎜ ▲제물포구 전동 69.4㎜ ▲옹진군 북도면 67㎜ 등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오후 11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이날 오전 3시20분 2단계로 격상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현재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 등 하천 12곳에 대한 출입 및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다"면서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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