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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독일에 밀렸지만…캐나다 잠수함전서 K-방산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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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독일에 밀렸지만…캐나다 잠수함전서 K-방산 경쟁력 입증”

한국이 캐나다의 수백억 달러 규모 잠수함 사업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세계적인 잠수함 강국인 독일과 경쟁한 것만으로도 한국 방산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대 12척의 디젤-전기 잠수함 건조와 장기 유지·보수를 포함한 약 400억 달러 규모의 차기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선정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비 협상대상자인 한화오션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언급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일과 접전을 벌인 것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지만, 최종 결정에는 지정학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는 “성능과 비용 면에서는 캐나다 측도 만족감을 표했다”며 “그러나 평가 비중의 약 20%만 기술과 가격이었고, 나머지 80%는 산업·경제적 효과와 외교·정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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