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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박해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조선의 신령운동 물줄기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
세계일보
![<17> 박해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조선의 신령운동 물줄기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16/20260716506714.jpg)
형틀 위에서도 꺼지지 않은 신앙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기록한 『기해일기』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등장한다. 순교자 이연희가 혹독한 태형을 당하면서도 안색 하나 변하지 않자, 형리들은 “사람이 아니라 신기(神氣)가 붙은 자로다. 살이 떨어져 나가는데 어찌 신음 한마디 없는가?”라며 경악했다. 신유박해(1801) 이후 조선의 관헌들은 천주교도를 향해 곤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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