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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김주형·임성재, PGA 투어 3M 오픈서 트로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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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7월 들어 한국 남자골프의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33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로피를 수확한 김주형과 직전 메이저대회에서 상위권에 안착한 임성재가 다시 우승 경쟁에 들어간다.

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은 오는 23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로 김주형과 임성재가 출사표를 냈다.

김주형은 긴 슬럼프를 털어내고 지난 13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시상식에선 그간의 고난을 보여주듯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PGA 투어는 3M 오픈을 앞두고 이번 대회 우승후보 15명을 선정, 파워랭킹을 산정했다. 김주형은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의 기세를 디오픈까지 이어가지는 못하며 컷 탈락했다"면서도 "그래도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TPC 트윈시티스에서는 두 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임성재도 마찬가지다.

임성재는 지난주 마무리된 올 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154회 브리시티 오픈(디오픈)을 14위라는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만큼 한껏 키운 기대감에는 못 미치는 결과일 수 있지만, 분명 세계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한 메이저대회에서 얻은 귀한 성과다.

임성재는 PGA 투어가 뽑은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는 임성재를 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때 TPC 트윈시티스는 임성재에게 '버디 사냥터'가 된다. 실제로 그는 이 대회 첫 두 차례 출전에서 2019년 공동 15위, 2022년 준우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기력은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지만, 직전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 공동 14위에 오르며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드는 만큼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대회는 더욱 중요하다.

김주형은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35위에, 임성재는 5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엔 랭킹 7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만큼 두 선수 모두 안정권이지만, BMW 챔피언십(상위 50위),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상위 30위)에 나서려면 두 선수 모두 포인트 획득이 절실하다.

디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엔 불참한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지난 1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20승을 채운 셰플러는 시즌 2승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그는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로는 좀처럼 우승에 닿지 못하고 있다. 우승 제외 톱5만 9차례 올랐다.

이번 주 셰플러는 3M 오픈에 처음 출전한다. 그가 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한 경우는 2025년 프로코어 챔피언십 단 한 번뿐이다.

비록 코스 경험은 없지만 그의 저력을 따라올 선수는 거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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