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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대표 교체 못하면 당·대통령 흔들려…총선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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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양=뉴시스] 이창환 김윤영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3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에 올바른 노선과 리더십으로 당대표를 교체하지 못 하면 우리 당은 흔들린다"며 "대통령도 흔들릴 것이고 우리 정부는 흔들릴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안양 지역 합동 당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 전당대회는 절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함께 흔들릴 것이다. 대한민국과 대통령과 우리 정부, 우리 당의 오늘과 미래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며 "해법은 하나다. 민주당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이재명의 확실한 파트너이고, 확실하게 총선을 승리해낼 수 있는 경험과 방향을 갖춘 김민석을 당대표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1년 동안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0~70%였고 선거를 하기 직전에 (광역단체장은) 15대1 정도로는 이길 것이라고 다 생각했는데, 불과 한 달 반 동안 선거 기간 동안 당이 선거 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이 정부·여당 전체를 대신해 사과하고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표정 관리가 안 된다고 이야기할 정도의 선거의 아쉬움을 2년 후 총선에서 남겨선 안 된다"며 "내일모레 당장 선거한다면 과연 우리가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공을 단단하게 뒷받침할 과반수 다수당을 확신할 수 있겠는가가 불투명해지기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총선 승리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저는 총선, 지방선거, 대선 우리 당에서 3개 선거를 가장 많이 총괄하고 이끌어본 경험, 승리로 만들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후보다. 제가 2년 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단단하게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저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끝나자마자 이렇게 법과 정책·메시지로 지원하겠다고 정리해내는, 속도감 있게 일 잘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또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중원을 당당하게 지키는 정당이어야 한다"며 "개혁의 DNA를 확고하게 지키면서도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연속 집권하기 위해 합리적인 진보, 합리적인 개혁, 합리적인 중도, 합리적인 보수 모든 유능한 사람을 모두 다 끌어안는 그런 당으로 단단하게 키워내고 늘려내고 확장하는 덧셈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전 세계적인 양극화를 해결해낼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기본사회의 비전을 심화시켜나갈 정당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면서 10년, 20년, 30년을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지켜나갈 품격 있는 기본사회 비전을 심화시키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약속은 이 대통령께서 (민주당) 대표이실 때 했던 운영 방식대로 토론과 숙의가 있는 민주당을 다시 부활시켜 더 많은 토론, 당대표가 직접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숙의를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계속 해가는 민주당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함께한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는) 늘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늘 대한민국을 고민하고, 늘 국가 비전에 대한 큰 틀의 방향을 고민하는 제가 본 유일한 지도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o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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