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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물건이 자꾸 움직였다"…美 남성 집 침입한 데이팅 앱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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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집 안 물건의 위치가 계속 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남성이 데이팅 앱에서 만났던 여성의 침입 사실을 알아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에 사는 한 남성의 집에 몰래 들어간 린지 해리스(30)가 스토킹과 주거침입, 괴롭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남성은 지난 1월 데이팅 앱 '매치'를 통해 해리스를 만나 교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관계를 정리했다.

넬슨 휘트니 폴스타운십 경찰서장은 "남성은 관계를 이어가지 않기로 했지만 여성은 계속 만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 무렵부터 남성의 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이어졌다. 집을 비운 사이 물건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거나 제자리를 벗어나는 일이 몇 주 동안 반복됐다.

남성은 이를 근거로 해리스가 이전에도 집에 몰래 들어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해리스에게 집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지난 6월 말 남성의 집에 침입하다가 붙잡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리스가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휘트니 서장은 "페어리스힐스의 한 주택에 여성이 침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출동한 경찰관들이 창문으로 기어 들어가는 30세 여성을 발견해 체포했고, 이후 사건의 전말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당시 해리스는 레드와인 한 병과 셔벗 형태의 얼음 디저트인 '워터 아이스'를 들고 있었다. 경찰은 해리스가 남성과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 이 같은 물품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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