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4시간 응급분만 가능해졌다
부산 강서구가 지역 내 산부인과와 협업해 평일 야간·공휴일 진료와 24시간 응급 분만 체계를 갖췄다.
구는 응급 의료 체계부터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강서구는 명지동에 있는 웰하이여성아동병원과 진료 시간을 연장하는 응급 분만 체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갑을녹산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면서 주민 건강권 보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구는 갑을녹산병원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나 병원으로부터 응급실 운영 재개 답변을 듣지 못하자 자체적으로 의료 인프라 전반을 점검하고 확충에 나섰다.웰하이여성아동병원 사례는 구의 노력 중 하나다.
병원은 평일 가운데 수요일은 진료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해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응급 분만 시스템 구축이다.
병원이 24시간 산부인과 전문의를 당직 형태로 상주시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앞으로 강서구 주민은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병원이 응급 분만 시스템을 가동으로 인근 서부산을 넘어 경남 김해 시민도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강서구는 갑을녹산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 설득을 이어가는 한편 대학병원을 유치해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박상준 강서구청장은 “부산대학교병원이 강서구에 분원을 열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만큼 조만간 부산대학교 병원장을 만나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구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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