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겨냥한 천하람 "허위 학력·성과 기재, 고의적 사기 범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가짜 학위, 가짜 성과로 경기도민을 속인 죄를 자백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5일 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한민국 선거사에 유례 없는 역대급 학력·성과 사기극을 알려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양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기재된 내용이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이기 위한 거짓과 날조의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먼저 공보물에 기재된 학력을 문제 삼았다. 양 후보가 'AI(인공지능) 전략 경영 박사'라고 공보물에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경영학 박사임을 지적하며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허위 사실 공표 행위이다. 어떻게 이런 뻔뻔한 허위 학력을 전 국민이 열람하는 선거 공보물에 적시할 수 있는지 그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해당 학력이 국민의힘 공식 누리집에도 기재되어 있다며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고의적 사기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양 후보가 공보물 등을 통해 '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기재한 대목에 대해서도 "시공간을 초월한 성과 가로채기 사기극"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반도체 특별법은 고동진, 이언주, 송석준, 박수영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다. 양향자라는 이름은 발의자 명단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해당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통과되었으나 양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아님을 꼬집으면서 "물리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성립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가짜 성과이자 유권자를 향한 기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라는 자리를 탐낸 나머지 돈 버는 경기도라는 선거 캠페인을 관통하는 서사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을 반도체 전문가로 치장하는 데 꼭 필요한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만든 것"이라며 "양 후보는 경기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하라. 사퇴하지 않으면 즉각 고발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양향자 측 "세부 전공 기재했을 뿐... 반도체 특별법 아닌 K-칩스법 얘기한 것"
전체 내용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