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 TSMC, 2나노 매출 비중 첫 공개

[지디넷코리아]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업계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nm) 매출 비중을 처음 공식 집계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TSMC는 파운드리 호황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 설비투자 규모도 당초 대비 상향 조정했다.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견고함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된다.TSMC는 16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조 2703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660억 대만달러, 영업이익률은 60.3%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65.3%, 16.2% 증가했다.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수요 확대가 지속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특히 최첨단 공정 매출 비중의 확대가 두드러졌다.
해당 분기 TSMC의 전체 매출에서 7나노 이하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다.
전분기 대비 3%p 늘었다. ▲2나노 3% ▲3나노 30% ▲5나노 33% ▲7나노 11% 등이다.TSMC가 2나노 공정 매출 비중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나노 공정은 현재 상용화된 파운드리 공정 중 가장 고도화된 공정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했다.파운드리 사업 호조세에 따라, TSMC는 향후 실적 및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당초 예상 대비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3분기 매출 전망치는 446억~458억 달러로 제시했다.
중간값(452억 달러)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매출 총이익률은 66%로 전분기 대비 1.7%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주로 2나노 공정의 본격적인 양산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TSMC는 "이익 희석 효과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매우 강력한 수요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연간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40%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인 30% 초과 성장 대비 상향 조정됐다.올해 연간 설비투자 계획은 600억~640억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인 520억~560억 달러 대비 크게 상향됐다.
세부적으로 선단 공정에 70~80%, 성숙 공정에 10%, 패키징 및 테스트에 10~20%가량이 할당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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