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로 끝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 스페인, 16강 진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스페인에 의해 조기 종료됐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아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오는 11일 미국-벨기에 승자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전반전] 수준 높은 두 팀의 치열한 승부
이날 포르투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오구 코스타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은 주앙 칸셀루-후벵 디아스-헤나투 베이가-누누 멘드스로 구성됐다. 중원은 주앙 네베스-비티냐, 2선은 페드루 네투-브루누 페르난데스-주앙 펠릭스, 전방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리했다.
스페인도 4-2-3-1이었다. 우나이 시몬이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페드로 포로-파우 쿠바르시-에므리크 라포르트-마르크 쿠쿠레야가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은 로드리-페드리가 책임졌으며, 2선은 라민 야말-다니 올모-알렉스 바에나, 원톱은 미켈 오야르사발이 자리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을 선보이며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 2분 오야르사발, 전반 6분 칸셀루가 각각 한 차례씩 슈팅을 주고받았다. 스페인은 전반 7분 찾아온 빅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모가 원터치 패스를 전방으로 배달하면서 오야르사발이 단독 기회를 맞이했으나 마지막 왼발슛이 골문 오른편으로 빗나갔다.
포르투갈도 전반 11분 날카로운 창을 겨눴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드리에게 압박하며 공을 탈취한 뒤 전진패스를 넣었고, 호날두의 박스 안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번에는 스페인으로부터 첫 번째 유효슛이 나왔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주앙 네베스를 제치고 왼발로 감아찼으나 코스타 골키퍼에게 막혔다. 곧바로 바에나의 2차 슈팅도 코스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중반 허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과 빠른 재압박, 리커버리를 통해 포르투갈의 전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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