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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우승컵 들면 11억 번다…잉글랜드 보너스만 3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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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에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안길 경우, 본인은 약 11억 6000만원의 우승 보너스를 받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총 1900만 파운드(약 382억원)를 나눠 갖게 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월드컵 개막 전 선수단과 합의한 보너스 지급안을 공개하며, 케인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우승 상금의 절반가량인 1900만 파운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에는 약 1500만 파운드(약 301억원),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는 300만 파운드(약 60억원), 코칭스태프에게는 약 100만 파운드(약 20억원)가 돌아간다. 선수 몫을 균등하게 나누면 1인당 약 57만7000파운드(약 11억6000만원)를 받게 되지만, 실제 지급액은 출전 시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주장인 케인 역시 최소 11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보너스 규모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우승 보너스의 두 배 이상이다. FIFA가 국가협회에 지급하는 우승 상금도 32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약 685억원)로 크게 늘면서 선수단이 받을 수 있는 보상도 대폭 확대됐다.

가디언은 잉글랜드 여자대표팀(라이오니스)이 2023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보너스 지급 문제를 놓고 FA와 갈등을 빚은 것이 이번 제도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후 FA가 보너스 체계를 손질하면서 남자 대표팀 역시 더 큰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미 8강 진출만으로도 약 1900만 달러(약 260억 원)의 FIFA 상금을 확보했다. FA는 준결승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지급할 계획이며, 선수들이 경기마다 받는 2000파운드의 출전 수당은 기존처럼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현재 잉글랜드는 주장 해리 케인을 앞세워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케인이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천문학적인 우승 보너스까지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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