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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권고 존중"... 충남도, 일부 성·인권 도서 열람 제한 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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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권고 존중"... 충남도, 일부 성·인권 도서 열람 제한 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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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의 취임을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선태 당선인 대변인이 충남도에서 "국가기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열람 제한 조치된 성·인권 도서들에 대한 열람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2023년 9월 충남도는 < Girls' Talk 걸스 토크 >를 비롯한 9권의 책에 대한 열람 제한 조치를 내렸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서관에서 해당 책들을 빼라"고 주장한 일부 보수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 이같은 충남도의 조치는 '금서' 논란에 휩싸였다. 충남 시민사회에서는 '현대판 분서갱유', '도서 검열'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304명의 충남도민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25년 8월 '국민의 알권리 침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금서 조치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선태 대변인은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 대변인은 '당선인이 취임 즉시 열람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인수위 준비 단계에서도 관련 정책(도서 열람 제한 해제) 제안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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