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시설관리공단 재추진…내년 1월 출범 목표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동구가 한 차례 무산됐던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재추진한다. 전담팀을 구성해 재정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초 시설관리공단 설립 전담팀을 구성하고, 앞선 공단 설립 절차 과정에서 제기된 재정 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공단 운영비 등을 재산출하는 등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검토가 마무리되면 구의회에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출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안건이 가결되면 설립 등기와 인력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기존 임용예정자의 채용 의사를 재확인하고 부족 인력은 추가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구성해 오는 10월 설립 등기를 마치고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시설관리공단은 김진홍 전 구청장이 관내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지방공기업이다. 동구국민체육문예센터, 공영주차장, 안창새뜰마을 공공임대주택, 종량제봉투 사업을 전담하고 향후 북항 재개발지 인근 도로와 공공시설 관리까지 맡는다.
앞서 동구는 올해 1월 시설관리공단 출범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구의회와 시민단체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관련 안건 심의가 보류됐다. 김 전 구청장은 공약 사업으로 설립 절차를 이어갔으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직위를 상실하면서 추진 동력을 잃었고, 임용예정자 17명의 채용 일정도 연기됐다.
그러나 이번 6·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강철호 구청장이 공단 설립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동구는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검토에 착수했다. 동구 관계자는 "재정 문제를 장기적으로 다시 확인하고 있다"며 "8월 중 구의회에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출자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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