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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3년 기다림 끝에 역대 30번째 한국인 빅리거 됐다
오마이뉴스
고우석이 통산 30번째로 빅리그 무대에 선 한국인 선수가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우석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개빈 윌리엄스의 호투와 후반부터 터지기 시작한 타선의 힘을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5-2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27경기에서 3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빅리그 콜업이 여러 차례 무산되면서 LG 트윈스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고우석은 끝까지 도전을 선택했고 지난 6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10일 드디어 역대 30번째 한국인 빅리거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년 동안 3개팀의 마이너리그 전전한 고우석
2022년 KBO리그 세이브왕(42개)과 2023년 LG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고우석은 2023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야구팬들은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빅리그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그만큼 많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상훈과 구대성, 임창용 등 고우석보다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마무리 투수들이 빅리그에서 단 1세이브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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