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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보지냐 "마케팅 수단 아닌 선수로 더 뛰고파"[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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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가 선수 경력을 더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보지냐는 "몸만 괜찮다면, 1~2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며 "마케팅 수단이 아닌 축구선수로서 나를 원하는 팀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갈 프로축구 리가 포르투갈(2부 리그) GD 샤베스에서 뛰었던 보지냐는 계약이 만료돼 현재 무직 상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스페인 레알 베티스, 미국 인터 마이애미, 브라질 산투스, 사우디아라비아 알디리야, 칠레 콜로콜로 등이 보지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1986년생 40세의 무명 골키퍼 보지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32강 진출 돌풍을 이끌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조별리그부터 32강까지 4경기 동안 총 18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방쇼를 벌였다.

월드컵 개막 전 약 5만6000명에 불과했던 보지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8일 기준 약 2937만명까지 무려 5만3300%나 폭등했다.

보지냐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예전에는 집 밖에서 거리를 걷고 외식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럴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카보베르데 출신이라고 말하면 '거기가 어디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를 알게 됐다.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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