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노력 결실"…KAI, KF-21 개발 완료로 '세계 8번째' 독자 전투기 시대 개막
ONP 요약
한국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년 7개월 만에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체계개발을 공식 종료했다. 첫 양산 1호기는 2024년 9월 공군에 인도돼 실전 운용 단계로 진입했다.
중도 성향:국가 자립형 방위산업 성공 — 10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기술력과 자립성을 강조
보수 성향:전략적 자주성 확보 — 국산 전투기 완성으로 군사력 강화와 외교적 영향력 확대를 강조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한민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5년 체계 개발에 착수한 이후 10년간 집념을 바탕으로 개발을 완수하며 대한민국 독자 전투기 시대를 연 것이다.
이번 체계 개발은 한국의 주력 전투기 확보를 넘어 유·무인 복합 체계 등 미래 항공우주 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방위사업청(방사청) 주관으로 KF-21 체계 개발 종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계 개발 종결은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확보는 물론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과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란 평가다.
◆10년 집념 끝에 독자 전투기 시대 열었다
KAI는 지난 2015년 체계 개발 착수 이후 기본 설계와 상세 설계, 시제기 제작, 지상 시험 및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요구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항공기 체계에 더해 군수 지원 체계(ILS), 훈련 체계 등까지 포함한 통합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다.
즉 개발부터 생산, 운용, 정비, 교육 훈련에 이르는 전 주기 독자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 3월 양산 1호기 출고에 이어 이번 체계 개발 종결로 KF-21 사업은 본격적인 양산 전력화 단계에 진입한다.
이에 한국은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이자 독자 양산 체제를 갖춘 국가로 도약하게 됐다.
이는 미래 안보 환경에 대응 가능한 첨단 공중 전력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KAI가 KF-21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체계 종합 역량을 비롯해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첨단 항공 전자, 비행 제어, 구조 설계 및 제작 기술 등은 대한민국 미래 항공 전력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50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구축한 항공 산업 생태계는 핵심 기술 국산화와 협력업체 경쟁력 향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향후 양산과 수출 확대가 본격화되면 우리 방산 경쟁력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KF-21의 성공은 사업 관계자 및 개발에 참여한 기술진의 피와 땀, 그리고 우리 기술력을 믿고 응원해 준 온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KAI, KF-21 통해 방산 4대 강국 도약 기여
KAI는 KF-21 체계 개발로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양산과 안정적인 공군 전력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방산 4대 강국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KAI는 향후 성능 개량과 미래 항공 전력 개발을 지속 추진해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KF-21 체계 개발 성공은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첨단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세계에 입증한 역사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KF-21을 기반으로 국산 개발 무장과의 체계 통합, 성능 개량 및 인공지능(AI) 연계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 유·무인 복합 체계(MUM-T) 등을 지속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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