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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 임진강가에서 '평화의 노래' 부르자!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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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시민들이 남북 접경 마을 연천에 모여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코리아 평화의 날'이 다가왔다.
지난 5월 8일 제주도를 출발해 부산에서 대구를 지나 대전을 거쳐 서울로 걸어 오르는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코리아 평화, 세계 평화를 외치면서 왔다.
절름발이 걸음으로 걸어온 길, 느릿느릿 걸으니 더 많이 보인다. 세상이 더 넓어 보인다. 더 아름다워 보인다. 길거리 소년들의 웃음이 더 많이 보인다. 더 많은 손짓이 보인다. 근원을 알 수는 없지만 해맑은 표정의 미소 속에 그 행복이 담겨있다. 평화는 우선 나 자신과의 화해에서 온다.
그러기 위해 고독 속에 걸어 들어가야 한다. 고독을 잘 다스리면 불안이 제거된다. 내 자신과 화해하고, 내 나라와 온 세상과 화해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이 평화 여행에 초대한다. 나 자신을 위해 화해하듯이 세상을 위해 화해한다. 평화를 향한 나의 여정은 날마다 새롭게 시작된다. 화해가 바로 우리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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