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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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확산에 부산 낙동강 친수구간까지 '빨간불'
오마이뉴스

녹조가 창궐하면서 여름철 부산 시민들이 이용하는 낙동강 친수구간 화명 수상스포츠타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 중인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51일이나 앞당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물금·매리 등 낙동강 상수원 지역으로 보면 수치상 '경계' 수준이어서 주의가 당부된다.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발령 주체인 부산시는 이날 "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의 강물을 취수해 측정해 보니 오후 3시 기준 올해 첫 '관심' 단계에 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기후에너비환경부가 낙동강의 유해 남조류 수치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것처럼 부산시도 지난 2024년부터 별도의 결과를 물환경정보시스템 누리집에 게시한다.
기후부의 조류경보제가 상수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부산시의 검사 대상은 수상스포츠 공간이다. 발령의 기준도 다소 다르다. 물금·매리, 칠서 등에선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당 1만 개 이상이면 '경계'로 판단한다. 반면 화명 구간은 '관심' 단계로 표기한다.
부산시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화명의 남조류 세포 수는 1㎖당 2만2117개~2만2508개 수준이다. 남조류가 뿜어내는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의 수치는 최대 1.09ng/㎥로 나타났다. 시기는 지난해(8월 28일)보다 한 달 반 가까이 빨라졌다. 비상이 걸린 부산시는 현장에 펼침막을 내걸고, 어패류 어획과 식용 금지, 낚시·수상스키·수영 자제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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