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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눈으로 본 ‘탱크데이’ 논란, 그리고 표현의 자유[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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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미국인인 나는 매년 7월 4일이 다가오면 늘 모국을 생각하게 된다.
사실 대부분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것들이다.
인프라는 낙후돼 있고, 소송은 지나치게 많으며, 대중문화는 점점 더 유치해지고 있는 미국에 대해 불평할 거리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러한 단점들을 거의 상쇄할 만큼 큰 장점도 하나 있다.
바로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이다.
한국에 처음 오는 미국인들은 흔히 이 나라가 생각보다 이국적이지 않다고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 그 익숙함 때문에 나중에 마주하게 되는 양국의 차이점이 오히려 더 놀랍게 다가올 수 있다.
나의 예를 들어보면 한국에서는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따라 사실을 말한 사람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거짓말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사실을 말하는 것조차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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