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운명 걸린 '멸망전' 생존이냐 강등이냐
손흥민(LA FC)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1부리그 생존과 강등의 운명이 걸린 '멸망전'을 앞두고 있다.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이미 아스널로 확정된 가운데, 20개팀 중 하위 3팀(18위-20위)은 2부리그로 강등된다. 이미 19위 번리(승점21)와 20위 울버햄튼(승점 19) 2팀은 강등이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번리와 울버햄튼은 최종전에서 시즌 최하위를 걸고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강등 티켓의 마지막 한 자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현재 17위(9승 11무 17패, 승점 38)로 1부리그 잔류권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36점)보다는 불과 2점 앞서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0시 에버턴(12위, 승점 49)과 홈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웨스트햄은 리즈(14위, 승점 47)를 홈에서 상대한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27일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을 3-0으로 완파한 반면, 웨스트햄은 리즈에게 1-2로 패한 바 있다. 에버턴과 리즈는 모두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경쟁이나 잔류 경쟁와 무관한 상황이라 토트넘-웨스트햄보다 절박한 동기부여가 적다.
토트넘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웨스트햄이 최종전에서 패하면 에버턴전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버턴과 비겨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사실상 잔류가 확실시된다. 웨스트햄이 최종전을 승리하여 양팀이 승점 39점으로 동률이 되더라도,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10(47득점, 57실점)으로, 웨스트햄(-22, 43득점 65실점보다 12골차나 앞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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