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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세는 답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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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구글에게 물어봐".
우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식으로 궁금한 것을 찾아봤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시니어들도 AI에게 물어본다. 검색만이 아니다. 여행 일정 짜기, 글쓰기, 사진 합성, 영상 제작 등 잡다한 것까지 AI에게 시킨다. 비서나 조수 부리듯. 검색에서 AI 에이전트 시대가 됐다.
AI가 이런 일을 하려면 데이터 센터 구축 등 막대한 AI 인프라가 필요하다. AI 서비스 1건의 질의응답에는 막대한 전력과 자본이 들어간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데이터센터 서버는 상업용 전력 소비의 약 7%를 차지하며, 냉각설비 등을 포함하면 비중은 더 커진다.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한다. 그런데 OpenAI 등 주요 AI 기업 통계에 따르면 사용자의 90% 이상이 AI를 무료로 사용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미 AI 때문에 전기 사용료가 오르는 곳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AI 사용량 급증에 따라 미국 가정용 전기 요금은 2030년까지 15~2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센터 밀집 지역에서는 이미 전기 요금이 두 배 이상 오른 곳도 있다. AI를 직접 쓰지 않는 사람도 전기 요금이라는 형태로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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