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ICT 수출 또 신기록…6월 첫 500억弗 돌파
ONP 요약
삼성전자 같은 반도체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우리가 나중에 받을 국민연금과 보험회사, 정부도 반도체 투자를 늘렸다. 하지만 외국의 큰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서 돈을 빼가고 있어서 시장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진보 성향: 시장 거품과 외국인 이탈 — 외국인 자금 유출 와중에 국민연금이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거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중도 성향: 투자 수단 다양화 — 반도체 ETF 도입, 국민성장펀드 확대 등으로 개인 투자자의 투자 기회와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보수 성향: 첨단산업 육성 정책 추진 — 정부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반도체, 바이오, AI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체계적으로 투자하는 정책이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2538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반도체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6월 수출도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올해 상반기 ICT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한 253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였던 2022년 상반기 1224억6000만 달러의 약 2.1배 수준이다. 전체 산업 수출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도 51.1%로 처음 50%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1.3% 늘어난 932억1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반도체와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수입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대형 컴퓨터 수입은 28억5000만 달러로 63.7% 증가했다.
수입 증가에도 상반기 무역수지는 1606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기존 연간 최고 기록인 2018년 1132억2000만 달러를 상반기에 넘어섰다.
◆ AI 서버 투자 확대…반도체·SSD가 수출 성장 주도
수출 성장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이끌었다. 두 품목은 전체 ICT 수출의 83.7%를 차지했다.
반도체 수출은 192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2.5% 증가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연간 반도체 수출액인 1734억9000만 달러도 상반기에 넘어섰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1637억3000만 달러로 245.1% 늘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도 244억5000만 달러로 17.6%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221억6000만 달러로 233.8% 급증했다. 이 가운데 SSD 수출은 199억4000만 달러로 317.5% 늘어 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의 90%를 차지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상반기 수출이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휴대폰 수출은 고사양 완제품 판매와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38% 늘어난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신제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로 3.8% 늘어난 90억3000만 달러, 통신장비는 7.3% 증가한 1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141% 늘었고 미국은 215.6%, 대만은 92.5%, 베트남은 74.5%, 유럽연합은 70.1%, 인도는 48.6% 각각 증가했다.
◆ 월간 ICT 수출 첫 500억 달러 돌파…한 달 만에 최고 기록 경신
6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0.4% 늘어난 57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간 ICT 수출이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 5월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인 477억9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다시 경신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강세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고 기업용 SSD 수출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수입은 46.4% 증가한 182억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390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 역시 역대 최대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448억2000만 달러로 199.4%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397억1000만 달러로 280.2%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SSD 수출 호조에 힘입어 284.7% 증가한 55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SSD 수출은 51억6000만 달러로 354.6%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8000만 달러로 30.3%, 휴대폰은 12억8000만 달러로 62.5%, 통신장비는 2억4000만 달러로 23% 각각 증가했다.
6월 지역별 수출도 주요국에서 모두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은 192.4% 늘어난 230억8000만 달러, 대만은 98.1% 증가한 71억5000만 달러, 베트남은 109.7% 늘어난 6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246.5%, 유럽연합은 104.7%, 인도는 98.1%, 일본은 47.5% 각각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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