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곧 산업'... 민경선의 고양, 항공우주·UAM으로 미래 먹거리 키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지역 대학을 미래산업 성장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는 '고양형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유치에만 의존하던 기존 산업정책에서 한 걸음 나아가, 지역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첨단산업과 연결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고양특례시는 항공우주와 도심항공교통(UAM)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한국항공대학교·중부대학교·동국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경선 시장은 "기업과 대학을 외부에서 유치하는 데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내 우수한 대학 인프라를 성장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외부 유치와 관내 자원 활용을 병행하는 고양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첨단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우주·UAM을 미래 성장축으로... 산업 거점 구축
고양시의 구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항공우주산업이다.
지난 6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선포식'에서는 항공우주 산업을 경기북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양시는 백석업무빌딩에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연구개발(R&D) 시설, 전문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연구개발 기획, 전문인력 양성,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하는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UAM과 드론, 뉴스페이스(New Space)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해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소형·저궤도 위성과 드론 핵심부품 등 차세대 항공우주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킨텍스 일원에 조성 중인 K-UAM 수도권 실증센터도 고양시 미래항공산업 전략의 핵심 축이다.
약 201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버티포트와 여객터미널, 연구시설 등을 갖춘 실증거점을 2027년까지 구축하고, 이후 실증노선을 확보해 2028년까지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을 2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UAM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항공우주·항공안전 산업의 중심도시, 고양!"
민경선 시장은 비전 제시에 그치지 않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확대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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