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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출된 홍명보의 실수…수쿠르의 11초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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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을 앞두고 홍명보 전 감독의 현역 시절 실수가 다시 호출됐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어쩔 수 없이 남아서 치르는 경기"라는 표현이 따라다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의미가 있는 경기다. 3~4위전도 공식 기록으로 남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3~4위전을 동메달 결정전이라 부르면서 승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상금은 3위(2900만 달러)가 4위보다 200만 달러를 더 받는다.

옵타는 3~4위전을 앞두고 여러 기록을 소개했다. 3~4위전은 1930년 초대 대회(우루과이)와 1950년 브라질 월드컵을 제외하면 매 대회 치러졌다.

쥐스트 퐁텐(프랑스)는 3~4위전을 통해 단일 월드컵 최다 골 기록(13골)을 세웠다. 퐁텐은 1958 스웨덴 월드컵 3~4위전에서 서독을 상대로 4골을 터뜨렸다. 8골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6골의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이상 잉글랜드)에게는 득점왕 도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3~4위전에서 월드컵 최단 시간 골도 나왔다. 2002 한일 월드컵 하칸 수쿠르(튀르키예)의 11초 골이다. 당시 수쿠르는 한국과 3~4위전에서 홍명보의 공을 뺏은 뒤 골을 터뜨렸다.

역대 3~4위전에서는 20경기 76골이 나왔다. 평균 3.80골. 결승전 평균 3.81골과 큰 차이는 없다. 옵타는 "선수들이 수비에 덜 집중해서 골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가설이 맞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3~4위전은 동기 부족으로 실점이 많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3~4위전을 치른 팀은 독일이다. 5번 3~4위전에 나서 4번 이겼다. 프랑스는 이번이 네 번째 3~4위전이다. 앞서 세 차례 3~4위전에서는 두 차례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두 차례 3~4위전에 출전했지만, 모두 패했다.

특히 3~4위전은 아직까지 승부차기가 나오지 않았다. 연장전도 한 차례가 전부였다. 1986 멕시코 월드컵 프랑스-벨기에전이 유일하다. 옵타는 "아마 선수들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 교체도 많았다. 승패에 의미를 두는 대신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3~4위전에서 기회를 얻었다. 실제 2006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선발 라인업에서 평균 3.9명이 바뀌었다. 준결승에서는 평균 1.5명, 결승에서는 평균 0.5명이 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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