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조보다 현지 창업이 더 효과적인 까닭 [PADO]
가난한 나라를 돕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국제원조 분야의 영원한 화두입니다.
10여년 전에는 국제원조의 가장 일반적인 방식인 현물원조보다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기브다이렉틀리(GiveDirectly)라는 구호단체가 등장해 화제가 됐던 바 있습니다.
실제로도 현금 지급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었죠.
그런데 아프리카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전자상거래 기업의 창업자 대니얼 유는 신생 매거진 인디벨롭먼트(In Development)에 4월 23일 기고한 글에서 보다 나아간 주장을 펼칩니다.
원조를 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창업을 하는 게 더 확실한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지에 해당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씨앗을 심는다는 것입니다.
개발도상국 내 창업은 늘 현지 구매력의 제약을 받습니다만 필자는 이를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수출로 돌파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수출 주도 경제의 성공 사례는 가장 강력한 논거입니다.
필자의 말대로 나라를 부유하게 만드는 것은 기업이고 그 어떤 나라도 원조만 받아서 선진국이 된 사례는 없습니다.
기업에 대해 편향된 시각이 적지 않은 한국에서, 이 글을 통해 기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외양의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현지 주민들의 삶과 경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현지 창업의 꿈을 키우는 젊은이가 더 많아진다면 한국은 개발도상국을 적극적으로 돕는 명실상부 글로벌 리더가 될 것입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