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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겨레문학' 창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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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가을 계간 <겨레문학>이 창간되었다. 발행인 안광선, 편집인 강인수, 편집위원 강인수·박남훈·박태일·신태범·정석영·황국영, 발행처 도서출판 지평이다. 부산에서 발행되었다.
<겨레문학> 창간호는 원로 문인 김정한의 '나의 문단 데뷔시절'의 연재를 비롯, 시·소설·평론·소설 등을 실었다.
편집위원 일동 명의의 머리말 '<겨레문학>을 창간하면서'가 창간사를 대신한다.
우리는 지금 변혁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일은 평등한 삶과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끊임없는 노력이라 우리는 생각한다.
이러한 뜻에서 <겨레문학>은 인간지상주의의 실천과 민중의 건전한 삶의 추구, 나아가 민족문학의 바람직한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작가는 작품으로써 말한다."는 평범한 진리에 힘입어 우리는 좋은 작품이면 신인이든 기성문인이든 구별 않고 게재할 것이다. 더욱이 지역에 묻혀 제 목소리를 가다듬지 못한 신인의 글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우리는 문학 자료의 발굴과 개성있는 특집도 성실히 엮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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