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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퇴장이 마지막 장면…한화, 외인 투수 에르난데스 웨이버 공시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후반기에도 반등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한다.

한화는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지난해 리그 최고의 외인 듀오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은 만큼 에르난데스를 향한 기대도 높았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3월28일 대전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5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97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에르난데스는 전날(18일) 후반기 첫 경기였던 대전 키움전에 등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지만 1회초 공 3개로 키움 타자 두 명을 돌려세운 그는 후속 맷 데이비슨과의 승부에서 5구째 시속 152㎞ 직구가 데이비슨의 헬멧을 때리며 그대로 퇴장당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판된 그는 더그아웃에 들어가 글러브를 의자에 내리치는 등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리고 이 모습은 그의 KBO리그 마지막 장면이 됐다.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한화는 대체 외국인을 영입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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