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으로 13명 사망, 소니 등 반도체 공장도 피해

지난 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일어난 강력한 지진이 촉발한 폭발, 건물 붕괴 등으로 2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13명이 사망했고, 실종자 다수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면서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족과 부상자 등에게 위로를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금도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며, 시간과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라면서 지역 경찰·소방 당국을 중심으로 정부가 긴밀히 힘을 합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인명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의 이날 오전 발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사망자 13명, 중상자 7명, 경상자 2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규슈 5개 현 506곳의 대피소에 9186명이 대피했으며, 3만6900 가구에 정전이, 8만 4000 가구에 단수가 발생했다. 규슈 신칸센은 하카타-가고시마 중앙역 구간 전 노선이 운행 중단이고, 고속도로 2개 노선 13개 구간이 통행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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