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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직접 알린다…헤지스, '틱톡 크루'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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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크리에이터로 구성한 '헤지스 틱톡 크루' 2기를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UGC·User Generated Content)를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방식보다 실제 사용자의 경험과 취향이 담긴 콘텐츠가 더 높은 공감과 신뢰를 얻으면서 글로벌 브랜드들도 이러한 쌍방향 마케팅을 적극 확대하는 추세다.

헤지스 틱톡 크루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가운데 평소 헤지스를 즐겨 입고 브랜드에 애정을 가진 참여자들을 선발해 헤지스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한 뒤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했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한국 여행과 패션,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고, 헤지스의 브랜드 경험을 각자의 언어와 문화권으로 확산시킨다.

헤지스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틱톡 크루 1기를 운영했다. 총 21명의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약 150개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129만회를 기록했다. 댄스 콘텐츠는 평균 3만회 이상, 밈(Meme) 콘텐츠는 평균 1만5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헤지스 공식 틱톡 채널 팔로워는 3월 대비 6월 기준 56% 증가해 약 8000명을 넘어섰다. 콘텐츠 시청자는 인도네시아(25.5%), 미국(21.3%), 필리핀(16.3%), 베트남(15%), 싱가포르(10%) 순으로 집계됐으며, 헤지스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서도 브랜드 콘텐츠가 확산되는 효과를 거뒀다.

온라인 관심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으로도 이어졌다. 틱톡 크루 1기 운영 이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방문객은 올해 4~6월 기준 1~3월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외국인 매출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늘었다. 방문객 국적은 중국, 미국, 필리핀,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2기 틱톡 크루는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한다. 1기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40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구성됐으며, 아시아 22명, 유럽 16명, 아프리카 2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매월 개인 미션 2회와 팀 미션 1회를 수행하며 활동비와 헤지스 제품을 지원받아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활동 범위도 기존 매장 소개 중심에서 한국 여행, 명동 핫플레이스, 한국 패션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확대된다. 월별 시즌 컬렉션과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K-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헤지스는 해외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통합 팔로워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셀러브리티 나기타 슬라비나와 함께 스페이스H 서울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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