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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송절동 백로서식지' 지켜주세요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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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한 '송절동 백로서식지'가 전국적인 보전 운동의 시험대에 올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송절동 백로서식지를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하는 제24회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지키자!'의 보전 대상지 후보로 등록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네티즌 평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송절동 백로서식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유지되어 온 도심 내 집단 번식지다. 텃새인 왜가리와 중대백로를 시작으로 쇠백로, 황로 등 국내에 서식하는 백로류 18종 중 무려 7종, 3500여 마리가 매년 이곳을 찾아와 둥지를 틀고 가족을 이룬다. 전국적으로 둥지가 500개 이상인 대규모 서식지는 단 15개소에 불과해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호강 수계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대규모 백로 번식지로, 희소종인 아물쇠딱다구리를 비롯한 26종의 조류가 함께 관측되는 등 지역 생태계의 든든한 보루 역할을 해왔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청주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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