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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같은 당 후보 2명 다 찍으면 무효"... 거리로 나선 고양 시민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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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거리 곳곳이 출마자들의 현수막과 유세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복잡한 투표 방식, 특히 '중대선거구제'가 적용되는 기초의원 선거 투표 방법에 대한 혼란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무효표'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고양파주 시민의눈'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23일 고양시 중산체육공원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시민참여형 희망 투표참여 캠페인'을 열고 무효표 방지를 위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 호소가 철저히 배제된, 순수 유권자 권리 구제 운동이다.
"1-가, 1-나... 두 명 다 찍으면 소중한 표가 날아갑니다"
현장에서 만난 캠페인의 핵심은 명확했다.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한 선거구에서 2~4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치러지다 보니, 정당별로 기호 뒤에 '가, 나, 다' 순으로 여러 명의 후보를 낸다. 이때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가 2명 나왔다고 해서 두 명 모두에게 기표를 하면 그 투표용지는 즉시 '무효' 처리된다. 반드시 '단 한 명의 후보'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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