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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인판티노 "64개국 월드컵도 검토 가능"…참가국 또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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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스위스 스포츠 스트리밍 매체 블루 스포트(blue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참가국 확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반드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중요한 것은 전 세계가 월드컵에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48개국 체제는 큰 성공"이라며 "더 많은 국가에 월드컵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점도 확대 논의의 배경으로 꼽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나라가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전 의식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Hydration Break)' 제도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3분간의 휴식이 선수들에게 새로운 힘을 준다"며 "경기 막판 20분 동안 놀라운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고, 불필요한 경기 중단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FIFA는 음수 휴식으로 단 한 푼의 수익도 얻지 않는다"며 상업적 목적이라는 일각의 시선을 일축했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을 매우 좋아한다.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모든 경기를 TV로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그럼에도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대회 운영도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대회 기간 거의 매일 한두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가능한 많은 팀과 개최 도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처럼 수준 높은 축구를 보고 있으면 피곤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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