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이란공습 중단에 급락…뉴욕증시 혼조 마감
미국이 주말새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면서 2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88.36달러로, 전장 대비 8.7%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61달러로 전장보다 7.5%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앞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우회로로 사용되던 홍해까지 긴장이 확대되면서 지난주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바 있다.
주말새 미국은 2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지 않으면서 무력 충돌이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다만, 에너지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원유 물동량이 여전히 제약된 상태라며 미·이란 간 무력 충돌 상황 전개에 따라 유가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국제 유가 급락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에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83포인트(0.51%) 오른 5만 2210.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포인트(0.02%) 오른 7413.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74포인트(-0.18%) 내린 2만 4932.08에 각각 마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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