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트럼프 개입 논란' 직접 입 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논란이 된 미국 대표팀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 유예와 각종 대회 운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8일(한국시간) FIFA 공식 채널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월드컵 기간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 의혹을 받은 발로건의 출전 정지 유예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심판의 판정이나 이상한 징계 결정은 전 세계 주요 리그에서 일상적이고 널리 받아들여지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행을 사용하는 동일한 국가들이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비꼬았다.
발로건은 32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원칙대로라면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나설 수 없었다. 원칙은 깨졌다. FIFA는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직접 판정 재고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직후 정치적 외압 의혹이 제기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미국의 비자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비자가 거부된 소수의 사람만 언급하고, 전 세계에서 승인된 수백만 명은 간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증오와 비판에 사로잡혀 펜과 종이, 화면 뒤에서 증오와 가짜 소문을 퍼뜨리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당신들이 뒤에 앉아 있는 동안 FIFA는 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며 세계 최고의 쇼를 선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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