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SK하이닉스, 랍스터 특식…곽노정 사장 "이번 성과, 구성원들의 것"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나스닥 시장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곽 사장은 13일 자신의 링크드인에 "AI는 모든 곳에 존재하게 될 것이며, AI가 가는 곳마다 SK하이닉스도 함께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본사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개장 벨을 울린 순간을 돌아봤다.
곽 사장은 "타임스스퀘어에서 최 회장과 함께 오프닝 벨을 울리며 지난 세월 동안 구성원들이 쌓아 올린 모든 것의 무게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25년 전 회사는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었지만 가장 어려운 시기를 뚫고 전진해 더 강한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그 회복력 속에서 오늘날의 SK하이닉스가 탄생했고, 그 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상장의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곽 사장은 "가장 힘든 시기를 견디며 이날을 가능하게 만든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더없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구성원들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정 내내 회사를 믿고 함께해 준 SK그룹과 협력사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나스닥 ADR 상장이 단순히 기업가치나 자금 조달 측면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상장은 결코 재무적 가치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를 AI 혁신의 중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그만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기회와 책임도 함께 부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혁신을 진전시키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사회와 생태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며 "모든 구성원과 함께 그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기념해 사내 식당에서 구성원들을 위한 기념 식사도 마련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셰프들이 랍스터와 스테이크 등을 직접 조리해 제공하며 상장을 함께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nr@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