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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4년 데샹 체제 마침표…"10일 이내 지단 선임 발표"[월드컵24시]

뉴시스 속보

ONP Summary

France and England compete for third place in the 2026 FIFA World Cup on July 18 in Miami after both suffered semifinal defeats. The bronze medal winner also advances in the tournament's goal-scoring competition.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전을 끝으로 14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데샹 감독이 이끈 프랑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4-6으로 패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2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 라이벌 잉글랜드에 무릎 꿇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경기를 끝으로 오랜 기간 팀을 지휘했던 데샹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데샹 감독의 계약은 이번 월드컵까지였으며,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작별할 예정이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4실점을 허용한) 전반전은 끔찍했다. 4-4 동점을 만들 기회가 두 차례 있었는데,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다. 불행하지만 내 잘못"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패배는 뼈아프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우리 팀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가 있고, 성장을 거듭할 유망주가 있으며, 좋은 결과를 낼 자원도 충분하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을 팀을 격려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데샹 감독 지휘 아래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신뢰와 존경 그리고 애정을 되찾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주장 킬리안 음바페도 "더 나은 작별 인사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사람들은 당신의 위대함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지만, 시간과 역사가 그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A매치 185경기(122승 35무 30패)를 치르고 물러나는 데샹 감독의 후임으로는 '전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거론된다.

레퀴프는 "데샹 감독 시대가 끝난 가운데 지단 감독이 선임될 예정이다. 10일 이내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부터 지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AS모나코, 유벤투스, 마르세유를 거친 데샹 감독은 지난 2012년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전격 부임했다.

당시 프랑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8강 탈락 등으로 자존심을 크게 구긴 상태였다.

재정비는 쉽지 않았지만, 프랑스는 데샹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위용을 되찾았다.

프랑스는 유로 2016에서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해 세계 정상에 섰다.

뒤이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등도 이뤘다.

데샹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잡았지만, 최종 성적 4위로 아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편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할 지단 감독은 오는 9월에 있을 튀르키예와의 2026~2027시즌 UNL 리그A 그룹1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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