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K-팝 최초 60억뷰 "국경·세대 뛰어넘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박재상)의 대표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60억 뷰를 돌파했다.
20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가 2012년 7월15일 유튜브에 선보인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4년 만인 지난 17일 오후 이 같은 조회수를 넘어섰다.
2023년 12월30일 50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2년 7개월여 만에 10억 뷰 조회수를 추가하며 여전히 K팝 역사 이정표를 굳건히 세워나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에 K-팝의 존재감을 알린 대표곡이다. K-팝이 팝 시장서 불모지와 다름없던 상황서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킨 출발점이 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발매된 싸이 정규 6집 '싸이6갑(甲) 파트 1' 타이틀곡이자 메가 히트곡이다. 뮤직비디오 중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10억 뷰, 20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조회수 집계 방식과 빌보드 차트 집계 기준을 바꾸는 선구자 역할을 한 뮤직비디오이기도 하다. 유튜브 등으로 인기에 힘을 실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이와 관련 싸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무엇보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0년 째임에도 꾸준한 조회수가 상승 추이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3월 40억뷰를 넘겼고, 2년9개월 만에 10억뷰를 추가했다. 현재 전 세계 뮤직비디오 중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됐다.
싱글 음원 자체도 큰 인기를 누렸다. 2012년 미국 빌보드 메일 싱글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에 올랐다. 또한 2012년과 2013년 모두 빌보드 연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빌보드 직원들의 10년을 정의한 노래 중 하나로 꼽혔다.
싸이의 다른 노래들도 인기를 얻었다. '핫100'에 '강남스타일' 포함 총 다섯 곡을 올렸다. '강남스타일' 후속곡인 '젠틀맨' 5위, 2014년 '행오버' 26위, 2015년 '대디' 97위, 2022년 방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한 '댓댓' 80위 등이다.
'강남스타일' 외에도 여러 곡이 유튜브에서 강세다. '젠틀맨' 17억, '오빤 딱 내 스타일' 8억5000만뷰, '행오버(HANGOVER)' 3억7000만뷰 등이다.
피네이션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60억 뷰 돌파는 K-팝 역사의 상징적 기록이자,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영원히 각인될 전망"이라고 특기했다.
2001년 1집 '싸이 프롬 더 싸이코 월드'로 데뷔한 싸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타이틀곡 '새'로 단숨에 인기 가수로 떠올랐다. 이후 '챔피언' '낙원' 등이 크게 히트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성 강한 가수가 됐다.
현재 자신의 대표 여름 브랜드 공연인 '싸이흠뻑쇼 서머스웨그(SUMMERSWAG) 2026'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18일 과천 공연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60억 뷰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대기록을 함께 축하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하늘색 재킷과 블랙 보타이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싸이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 무대의 영상을 "유튜브에 60억 뷰 감사 영상으로 올리겠다"고 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싸이가 매해 여름 진행하는 '싸이흠뻑쇼'는 올해에도 지난달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대구, 인천, 그리고 17일과 18일 과천 서울대공원 공연까지 성료됐다. 25일 원주를 거쳐 수원, 광주, 부산에 이어 8월 22~23일 대전까지 총 9개 도시 14회 공연 규모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