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 성향

"시원하게 놀고 달콤하게 즐기고"…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

오마이뉴스
"시원하게 놀고 달콤하게 즐기고"…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

11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종의 대표 여름 축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24일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활기찬 막을 올렸다.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3시 현재, 무더운 날씨 속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집, 유치원, 돌봄센터 등 어린이 단체 방문이 이어지며 행사장 곳곳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세종 읍면동 주민들이 맞이한 축제... 복숭아 구매, 체험 줄이어

이날 축제의 포문은 보조경기장 주무대에서 열린 '읍면동의 날'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이 열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나성동과 도담동 주민들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종촌동의 색소폰 연주, 연서면 주민들이 준비한 라인댄스와 가요장구 무대가 차례로 펼쳐지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축제 무대에 오른 나성동 주민 이수림 씨는 "마을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떨렸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종강 이후에도 한 달 동안 매일 모여 연습했는데, 함께 열정을 쏟아 무대를 완성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설 행사장인 도도리파크 일원에 마련된 복숭아 특별판매전과 디저트·체험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판매대 주변에서는 지인들의 부탁을 받거나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 복숭아를 3~4상자씩 대량 구매해 이동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현장에 직접 참여한 지역 농가들이 준비한 물량은 조기에 전량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폭염 등의 여파로 축제 첫날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는 조기 매진을 기록했던 작년(1만 5270상자 판매)보다 물량을 소폭 늘려 총 1만 7000상자를 확보한 만큼, 다가오는 주말 동안 준비한 물량이 전량 소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지 관람객들의 방문과 호평도 이어졌다. 충북 옥천에서 방문한 정이품 씨(34)는 "다른 지역 축제는 주로 판매 위주로 운영되는 편인데, 조치원복숭아축제는 평일 오전부터 사람도 많고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해 색다르다"고 평가했다.

SNS를 보고 서울 신내동에서 온 최정효(36)씨는 "복숭아를 좋아하는 아내와 놀러 왔는데 복숭아 품질이 마트보다 훨씬 좋아 보여 4상자나 구매했다"며 "물놀이 시설 등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찾아와 피서를 즐기기에도 무척 잘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조치원복숭아 즙과 국산 우리밀을 활용해 '세종 복숭아 쫀드기'를 선보인 현정농산 양병훈 대표는 "세종을 대표하는 100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축제 기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방문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전체 내용보기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진보 성향 17%중도 성향 76%보수 성향 7%
12545
이 이슈 전체 보도 71건 보기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