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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시흥동·인천서 LH참여형 정비사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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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극동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수도권 정비사업 확대에 나선다.

공공이 인허가와 사업 관리를 지원해 사업 지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소규모 정비사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극동건설도 서울과 인천의 LH 참여형 사업에 잇달아 참여하며 수주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14일 극동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인천 동아아파트의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올해 서울 동작구 극동강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LH 참여형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들은 시흥동 사업지를 찾아 추진 현황과 입지 여건을 점검했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민이 설립한 조합과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추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과 모아타운 지정이 확대되면서 관련 사업도 늘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블록 단위로 정비할 수 있어 도심 주택 공급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흥동 사업은 대흥빌라 등 기존 98가구를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3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국토교통부와 LH의 합동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2년 '시흥3동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24년 조합과 LH가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교통과 주변 정비사업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흥동 일대에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신안산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변에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극동건설은 시흥동 사업에 최근 선보인 주거 플랫폼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더 케이하우스는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의 변화에 맞춰 내부 구조를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과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주거 플랫폼이다. 외관과 고급 마감재 중심의 상품 경쟁에서 벗어나 입주 이후 생활 편의와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극동건설은 사업지의 가구 구성과 입지 특성을 분석해 수납과 가변형 평면, 입주민 편의 서비스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더 케이하우스는 실제 거주자의 생활 방식과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플랫폼"이라며 "시흥동에서도 지역 특성과 조합원 수요를 반영한 주거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sg0510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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