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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자금 이탈 속 박스권 갇힌 비트코인…기관 시선은 이더리움으로?

뉴시스 속보

ONP 요약

코스피 주식 시장이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반도체 회사 주식의 수익 변화를 몇 배로 크게 만드는 상품(레버리지 ETF)이 이 변동을 더 심하게 만든다고 지적되었다. 정부 부처와 금융회사들이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진보 성향: 투기 상품 규제 강화 — 일반 투자자를 위협하는 고위험 투기 도구로 기능하므로 엄격한 규제와 제약이 필수라고 강조.

중도 성향: 시장 안정화 협의 진행 — 금융당국과 업계가 보완책을 협의하면서 규제와 시장 기능의 균형을 맞추는 상황을 보도.

보수 성향: 정부 정책 책임 추궁 — 이전 정부 정책 결정으로 인해 시장이 비정상화되었으며 정책 담당자의 책임을 촉구.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기관 자금이 빠져나가며 비트코인이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기관 투자자 관심이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1·2위 가상자산이다.

고란 알고란 유튜브 채널 대표는 14일 한국경제TV 크립토랩스에 출연해 "최근 비트코인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ETF 자금 유입·유출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리며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0.72% 떨어진 6만2659달러에 거래 중이다.

박스권 장세는 중동 리스크 등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더욱 길어지고 있다. 위험자산으로 인식된 비트코인이 전쟁 상황에서 단기 상승했다가 이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양상이란 설명이다.

고 대표는 "전쟁이 처음 발발했을 때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전쟁이 점차 길어지면서 시장도 무뎌지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전면전으로 격화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ETF 자금 흐름도 이를 뒷받침했다.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한 뒤 3거래일 연속 순유입으로 전환했으나, 재차 순유출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쏠렸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풀 꺾였다.

고 대표는 "ETF 자금도 특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대규모 자금 유입이 없는 상황이라 비트코인이 더욱 지지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반면에 이더리움 현물 ETF로는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관측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억달러(약 2987억원)가 유출될 때 이더리움 현물 ETF로는 1억달러(약 1493억원)이 유입된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전부 이동한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시장의 대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딜런 조 071labs 대표는 이날 "이더리움의 가장 큰 문제는 매수자가 늘어나지 않는 것과 돈이 쌓여도 가치가 돌아오지 않는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교하기보다 기관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 남아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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