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경주시, 비상근무…6개 노선 59㎞ 구간 살수차
ONP 요약
비가 그친 10일부터 전국이 어마어마하게 더워졌다. 서울은 처음에 남쪽 지역만 폭염주의보가 나왔다가 점점 더 심한 경보로 확대되었고, 대구·경북·충남·전북 등 여러 지역도 함께 35도 이상의 찜통더위를 겪으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열심히 대응하고 있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1일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살수차와 마을 방송 등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전부터 살수 차량을 투입해 강변로와 원화로 등 주요 도로 6개 노선 59㎞ 구간에 물을 살포하며 도로 열기를 식혔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9월까지 지속한다.
또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무더위쉼터의 야간 연장, 행정복지센터의 소방 사이렌 등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보 발령 시 농업 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루 두차례 마을 방송과 예찰도 강화한다.
그늘막 185개를 설치해 일사병을 예방하고 마을회관과 경로당 208곳에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황성공원 산책로와 건천운동장에는 클링포그를 가동한다.
읍·면·동별로 쉼터 안내 표지판과 위치 표기, 냉방기 등을 수시 점검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시는 산과 하천, 바다로 둘러싸인 광범위한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동부권의 해수욕장 개장 등 지형과 기후 특성에 맞춘 재난 대응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농축산 등 분야별 관리와 공사장 행동 요령 준수를 포함한 세부 대책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돼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라며 "무더위 속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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