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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장애인, 복지 아닌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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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장애인, 복지 아닌 생활경제"

대구 '안심마을' 2008년 작은 도서관서 출발, '주민 주도' 지역 공동체 발달장애인 일자리·주거연계… 통합돌봄시스템 추진 "왜 이 마을에서는 장애인이 고립되지 않을까." 대구 동구의 한 골목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카페와 공동부엌, 작은 작업장이 이어진 공간에서 발달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누군가는 커피를 내리고, 누군가는 물건을 포장한다.

누가 직원이고 누가 이웃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풍경이다.

이곳에서는 '돌봄'과 '일자리'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 8일 찾은 대구 '안심마을'은 행정구역에도, 법적 조직에도 속하지 않는 공동체다.

협동조합과 복지기관, 주민이 느슨하게 연결돼 일자리와 돌봄, 주거를 함께 해결하는 구조다.

안심마을의 시작은 2008년 주민들이 만든 작은 도서관 '아띠'였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서 출발한 활동은 어린이날 행사, 마을축제, 김장나눔 등으로 확장하며 공동체로 이어졌다.

이정미 마을학교둥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 필요에서 출발한 활동이 쌓이면서 지금의 마을이 만들어졌다"며 "정책이 아니라 삶에서 시작된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안심마을에는 협동조합과 사회복지기관, 주민단체 등 20여개 조직이 참여한다.

로컬푸드 매장, 공동부엌, 에너지협동조합, 공동체 라디오 등 기능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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