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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 제로' 마무리 손주영... 선두 LG 를 만든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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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 제로' 마무리 손주영... 선두 LG 를 만든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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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리그에서 통합 2연패를 노리는 LG 트윈스의 뒷문 구상은 시즌 초반부터 거세게 흔들렸다. 지난해 우승 마무리 유영찬의 갑작스러운 시즌 아웃,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고우석의 국내 복귀 무산까지 겹치며 마운드 운영이 꼬였다. 불펜진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이 꺼내든 승부수는 좌완 선발 손주영의 마무리 전환이었다.

결과적으로 염 감독의 이 결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올시즌 현재(7/1 기준) 손주영은 총 20경기에 등판해 1승 18세이브(0블론) 평균자책점 1.14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1.65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 구단 마무리들에 비해 한 달 이상 늦은 5월 13일 이후 뒷문을 맡았지만 현재 세이브 부문 선두인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20개)와 단 2개 차로 2위에 올라있다.

마무리 보직에 안착한 6월 이후 기록은 더 좋다. 손주영은 6월 한 달간 등판한 9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두며 월간 세이브 1위(9개), 평균자책점 0.84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KBO가 발표한 6월 월간 MVP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서 지난 5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3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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