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아웃 우려 여전”…메모리 3사, 이달 말 ‘빅테크 성적표’에 주목

ONP 요약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100조원 가까운 돈을 벌어 매우 좋은 성적을 냈는데, 좋은 소식이 나온 날 오히려 회사 주가(주식 가격)가 6% 이상 떨어졌다. 이미 사람들이 좋은 실적을 예상해서 주가에 반영해뒀던 것, 이익을 챙기려고 주식을 팔아치운 것, 앞으로 반도체 경기가 나빠질 것 같다는 걱정이 이유다.
진보 성향: 내부 양극화 — 반도체 부문의 호실적 뒤에 비반도체 부문의 약세가 심화되면서 사업군 간 성과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중도 성향: 시장 역설 —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은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후 투자자의 차익 실현이 일어나는 전형적인 시장 메커니즘이다.
보수 성향: 정상적 조정 — 역사적 데이터(16회 중 10회 하락)에서 보듯이 실적 발표 후 주가 조정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자연스러운 차익 실현 과정이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메모리 업황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피크아웃 우려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는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가격 상승률, 실적 추이 등을 감안해 업황이 정점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았다.
물론 “슈퍼사이클이 아직 중반도 못미쳤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이에 메모리 업계는 이달 말 빅테크 실적 발표를 통해 나올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도 80%를 넘은 것으로 분석되지만, 메모리 수요가 정점을 찍고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산업은 이번 사이클에서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순환 산업”이라며 “가격 상승률과 재고 정상화, 실적 추정치 상향 등 주요 지표의 개선 속도가 정점에 근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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