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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성향

한은, 추가 긴축은 언제?…증권가 "8월 동결 후 10월 인상 예상"[한은 금리인상]

뉴시스 속보

ONP 요약

한국 정부가 지난주 주택과 금융 문제를 놓고 큰 논의를 시작했다. 대통령이 비싼 집을 사는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직접 검토했고, 정부 금융 부서에서는 청년들이 집을 살 때 받을 수 있는 지원 대출을 늘릴지, 일반인들의 빚을 줄일지를 놓고 전문가 토론을 열었다. 특히 금리(이자율)가 조금만 올라가도 집 대출받은 사람들의 매달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진보 성향:제도적 지원과 과세 강화 필요 — 소상공인과 청년의 실질적 지원은 부족한 반면 빚만 쌓이고 있어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 부담 강화와 근본적인 지원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

중도 성향:금리 환경 변화에 정책 조율 중 — 미국 금리 인상 관측 후퇴에 따른 국내 금리 환경 변화를 반영하면서 정책대출 확대와 가계부채 관리 사이의 균형을 신중히 검토 중

보수 성향:금리 인상 시 가계 충격 우려 — 주담대 금리 상승이 영끌족과 취약차주에게 미칠 충격을 우려하면서 정책의 신중한 추진과 시장 안정성 유지를 강조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8월 동결 이후 10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지난해 7월부터 연 2.50%로 동결돼 온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였다. 금통위원 7명 전원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지난 2023년 1월 연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올린 이후 첫 인상이다.

한은이 동결 흐름을 깬 데는 목표 수준인 2.0%를 넘어선 물가 상승률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3월부터 목표 수준인 2.0%를 웃돌기 시작했다. 5월과 6월에는 각각 3.1%와 3.2%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겼다.

한은이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만에 첫 긴축 기조로 선회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상 및 인상 시그널은 이미 오랜 기간 반영된 재료이기 때문이다.

향후 핵심은 인상 속도와 최종금리다. 전문가들은 이달 인상을 포함해 연내 2회 인상은 이미 정해진 경로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최재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연말 기준금리 3.0%, 1년 이후 3.25% 수준까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한은 총재의 발언처럼 현재 물가, 경기, 금융안정 여건은 모두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이달과 8월 연속 인상보다는 8월에는 매파적 동결을 선택하고, 추가 데이터를 확인한 뒤 10월에 다시 인상하는 경로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으로 전쟁 불확실성, 환율 부담, 물가와 경기 상방 리스크,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다만 내년 최종금리 수준은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는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방 경직성과 재상승 여부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도 "5월 점도표 중간값처럼 연내 2회 인상 속도라면 8월 경제전망과 점도표 상향 조정 이후 10월 인상이 보다 자연스러워 보인다"면서 "당분간 통화정책은 기본적으로 물가대응이 가장 큰 변수이지만 2~3회 인상 이후에는 성장과 금융안정(환율·부동산·가계부채 등) 관련 논거들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통위는 기준금리 결정 이후 통화정책방향문(통방문)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며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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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금융 정책 집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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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대통령이 7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초고가 주택의 보유 부담 강화 방안을 직접 논의·지시
  • 한미 10년물 국채 금리차가 0.29%p로 좁혀져 3년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 기록
  • 주담대 금리 0.25%p 인상 시 전체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이 1조 8000억 원 증가 예상

전개 타임라인

  • 주담대 금리 '연 8%' 진짜 가나…이자 부담에 차주들 '울상'[한은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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