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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팀' 삼성의 깜짝 선발… 김백산의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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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팀' 삼성의 깜짝 선발… 김백산의 인생 역전

12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026 KBO리그에서 선발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전화위복의 수확을 얻었다. 육성선수 출신 프로 2년차 투수 김백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 차례나 지명을 받지 못했던 김백산은 후반기 삼성 선발진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시즌 김백산은 1군 무대에서 단 1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었다.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 7월 2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5.2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깜짝 선발승을 거뒀다. 육성선수 출신 투수가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였다. (역대 1호는 한화 이글스 박준영)

데뷔전 승리 만큼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운드 위에서 보인 김백산의 차분한 모습이었다. 최고 구속 149㎞/h의 패스트볼을 앞세운 김백산은 결정구로 슬라이더, 스위퍼, 커브 등을 구사해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볼넷 4개를 내준 점이 아쉽긴 했지만 실점 위기에서 흔들림 없이 자신의 구위를 믿고 정면 승부를 펼친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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